안녕하세요~

 

미국 뉴욕 맨하탄 내에는 이틀 이탈리아가 있을 정도로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꽤 많은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뉴욕이 피자가!! 맛있어요 ㅎㅎ

뭐 간편하게 진짜 싼 피자도 팔지만.. 그래도 이왕 맛있는 걸 먹는게 좋겠죵 ㅎㅎ

 

부르클린에 그리말디스 피자가 있다면 맨하탄에는 바로 이 롬바르디!! 피자가 있답니다.

그리말디도 진짜 유명하잖아요. 근데 롬바르디가 더 유명한거 같기도 하고..

부르클린까지 가기 귀찮으신 분들은 요기로 가셔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맨하탄 내에 2곳이 있는데 

제가 간곳은 분점에 해당하는 곳으로 갔어요.

 

시작점인 본점은 리틀 이태리 근처에 있는곳이구요.

저는 8번가&24번가 쪽에 있는 곳으로 FIT 학교 근처에요.

 

여기 간 이유는 ... 본점은 카드가 안되고 현금만 받고 또 때에 따라 줄이 길다고 해서 여기로 갔습니다.

 

 

여기도 건물이 쫌 오래되서 그런지 충분히 오래된 느낌 나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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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문때문에 괜히 더 오래되보이는..

 

메뉴판에 보면 롬바르디가 미국의 첫 피자전문점이라고 하네요~

샐러드, 에피타이저류도 있고 토핑 추가도 가능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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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도 약간 고풍스러우면서도...

그렇져?

테이블보랑 부스에 빨간 의자때문에 뭔가 더 피자집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그냥 제 기분탓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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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장 기본 피자인 마르게리따 피자로 시켰어요.

화이트 소스 들어가는 피자를 먹을까 이걸 먹을까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이왕 먹는거 가장 기본을 먹어보자 해서

마르게리따로 선택!

사이즈는 16인치로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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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치를 시키고 샐러드같은걸 시킬까 고민을 했었는데

배가 많이 고프진 않고 그래서 16인치로 먹었어요.

2명이 먹었는데 이것도 은근 배부르더라구요.

아마 근데 배가 많이 고플때 갔으면 적당했거나 부족했을것 같기는 한데

배가 막 아주 고플때는 아니였어서 그랬나봐요.

 

시키기 전에는 너무 많을까 걱정도 했는데

그래도 피자헛이나 도미노같은 프랜차이즈 피자보다 도우가 상당히 얇으니까

둘이서도 16인치 먹을수있습니다. ㅎㅎ

 

 

맛은 두말 할것도 없이 맛있어요.

도우가 처음에는 바삭하면서도 씹으면 쫄깃하고

소스도 안짜고... 

 

그리고 좋았던 점은 저렇게 얇은 피자들이 그냥 두면 먹는도중에 점점 촉촉해지잖아요.

근데 롬바르디는 먹는 내내 다른 조각들도 촉촉해지지 않고

도우는 계속 뽀송한 상태로 남아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주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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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의아했던점은 ..ㅋㅋ

이렇게 옆에 뿌려먹는 것들이 있는데 파마산 치즈가루(오른쪽)은 달라고 해야지 준다는점~

 

테이블에는 고추 가루만 있어요 ㅋㅋ

근데 고추가루 살짝 뿌리고 치즈가루 막 뿌려서 먹으면 진짜 세상 맛있어요! 강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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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이른 점심으로 가서 사람도 진짜 없었고 그래서 음식도 빨리 나왔어요.

뉴욕에서 이탈리안 피자 먹고 싶은데 카드 되고 맛있고 유명한 곳 찾으신다면 

롬바르디 분점으로 가세요~ 

안녕하세요~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보는데 시안편이 나오더라구요. 

중국 시안 지역 음식을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방송을 보니까 너무 맛도 궁금하고 맛있어 보여서 찾아봤어요.

 

뉴욕에 시안음식점집이 있길래 한번 다녀왔습니다. ㅎㅎ

맨하탄 내에 지점은 여러개 있어서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좋을것 같구요.

 

저는 모마 현대 미술관 앞쪽에 있는 곳으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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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는 좀 좁은편이기는 한데 주문하면 음식이 되게 금방 나오는 편이고 사람들도 먹으면 바로바로 일어나는 분위기라.. 조금 기다리면 자리는 날것 같아요.

 

근데 제가 갔을때가 완전 저녁 타임이였어서 주문 줄은 약간 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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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메뉴판은 벽에 붙어있어요.

진짜 시안 음식 1도 몰라서.... 당황했으나..

밑에 영어로 고기 뭐들어가는지 나와서 그거 보고 사진 보고 하면서 주문을 했어요 ㅋㅋ

 

매운맛은 선택이 가능해서 마일드, 보통, 매움, 많이매움 이렇게 선택 가능하구요.

 

저는 이렇게 시켰어요.

제일 왼쪽이 양고기랑 큐민 향신료 들어간 볶음면이구요

그 옆에는 돼지고기 braised한거 들어간 볶음면

밑에는 국물이 같이 나오는 만두!

그리고 구석에 있는거는 샌드위치같이 생긴.. 빵사이에 고기 넣어주는 그런건데 양고기로 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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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는 생각보다 약간... 음...

만두피가 넘 두꺼워서 기대랑 약간 달랐던.. 

아 매운맛은 덜맵게로 했는데 

국물이 약간 시큼한 그런 종류라서 그냥 보통으로 할까 싶었어요 ㅠㅠ

 

무튼 국물은 똠양꿍도 아닌것이 새콤은 한데 쫌 애매~~~ 했습니다.

만두는 속은 괜찮았는데 만두피는 넘 두껍고 대신에 쫄깃은 해요.

 

옆사람 보니깐 마일드로 먹어서 아예 하얀 국물이던데 오히려 그게 더 나았겠다 싶기도 했어요.

만두는 6개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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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게 양고기랑 큐민 들어간 볶음면! 

매운맛은 보통이에요.

처음에는 국물에 면이 나오는 메뉴를 생각했었는데 가게 대부분의 손님들이 다 볶음면으로 먹더라구요.

그래서 볶음으로 선택 ㅎㅎ

 

아 근데 보통이라고 매운맛을 무시하면 안돼요...

이거 상당히 맵습니다.

 

처음에는 이정도는 먹을만한 매움이네 했는데

먹으면서 매운맛이 누적되면서 나중에는 진짜 울뻔했어요.

 

큐민이라고 약간 커리랑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무튼 뭔가 강렬한 그런 향신료 있는데

그게 들어가서 양고기 누린내는 1도 안나구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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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도 퉁퉁 붓고... ㅋㅋㅋㅋㅋㅋ

헉헉대면서 먹게됩니다.

제가 매운거 쫌 못먹는편이긴 한데 신라면은 잘 먹거든요.

근데 이거 진짜 맵습니다. 처음부터 매운맛으로 막 지르고 그러시면 안되요...

 

그리고 이거는 braised 돼지고기가 들어간 볶음면

이거는 덜매운맛이에요. 마일드는 아니라서 살짝 매운기가 있기는 한데 훨씬 안맵구요.

braised는 고기를 오랫동안 푹~~ 졸여서 만드는 방식이라서 고기가 부드러워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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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른 매운것들 섞어서 막 먹다보니까

이것도 점점 끝에서는 매워지더라구요 ㅋㅋㅋㅋ

 

 

아 면은 흔히 드렁큰 누들이라고 하는 넙적한 면은 당면같이 투명하면서 그렇잖아요 

얘는 그런 당면같은 느낌은 아니고 밀가루 반죽한 면인데 되게 두꺼운 칼국수면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쫌 두껍긴 한데 쫄깃하면서 미끄덩하는 느낌도 약간 있구요.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번!

스푸파 보니까 저 빵을 모라고 부르는거 같던데..

그 사이에 고기가 들어있어요. 근데 이거는 매운맛이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상당히 맵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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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진짜 너무 매워가지고.....

그럴땐 만두 국물을... ㅋㅋㅋㅋ

진짜 매웠어요 ㅠㅠㅠ

안에 고기도 여러종류인데 큐민들어간 양고기로 먹었어요. 

 

모는 빵같은 느낌은 아니였고 되게 버터 적은 식빵같은 그런 맛?

어찌보면 약간 푸석한 느낌도 있는데 고기 볶은 기름같은게 스며들어있어서 그렇게 많이는 안 푸석해요.

빵 자체는 별다른 맛은 없는거 같아요.

 

근데 저게 볶음면이 별로 양이 안많아 보여서 두명이서 저렇게 시켰는데 

(매우 배고픈 상태였어서..)

저 면이 생각보다 엄청 배부르더라구요.

그래서 만두는 약간 남겼어요...

탄수화물이 많아서 그런가 넘 배불렀던... ㅋㅋㅋ

 

뭔가 색다르면서도 가격도 싼편이라 만족스러웠는데

넘 매운거만 빼면! ㅋㅋ

미국사람들도 많이 오고 나름 재미난 경험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뉴욕하면 치즈케이크!! 를 빼놓을 수 없겠죠?

예전에 주니어스 (Junior's) 치즈케이크도 먹고 그랬었는데

얼마전에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뉴욕편을 보는데

에일린스 치즈케이크(Eileen's special cheesecake)집에서 치즈케이크를 먹방하시는 모습을 보고...

잽싸게 찾아봤더니 원래도 엄청나게 유명한 맛집 이더라구요.

 

미국의 맛집 평가 사이트인 옐프에서 치즈케이크로 검색해보면 압도적인 리뷰수와 부동의 1위를 자랑하는

바로 그곳에 가봤습니다!

 

위치는 소호쪽이랑 가까워요. 소호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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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도 나왔듯이 가게는 자그마합니다. 

처음에 분위기만 봐서는 설마 카드 안받나 했는데 카드 받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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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때는 약간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 시점이라 테이크아웃 손님은 꽤 많았는데 앉아서 먹는 사람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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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케이크로 젤 유명하지만 카놀리도 팔아요.

만두피같은 반죽 말아서 가운데다가 크림 막 집어 넣은 그런 디저트인데

보스턴에서 먹어봤었어요!

바삭할때 먹으면 달달하면서 맛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뭐더라..? 무스케이크였던거 같은데.. 무튼 그런 종류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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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한판으로 큰것도 있고 이렇게 미니사이즈로 조각으로도 판매 합니다.

왼쪽부터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이랬었고 그 옆에 두개는 기억이 안나네요..

더 달달하고 카라멜, 초콜릿시럽 뿌려지고 이런것들도 밑에 있어요.

메뉴판이 있으니까 신중하게 골라보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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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고르고 나면 요렇게 포장해줘요.

저는 커피 마시면서 먹을라고 포장해서 나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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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3개를 맛봤어요.

스트로베리, 플레인, 카라멜 피칸이에요.

피칸이 너무 조금 올라가 있죠 ㅠㅠ

메뉴판 사진에는 진짜 듬뿍 올라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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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맛은 주니어스는 약간 어느정도 단단한 편인 치즈케이크였다면

에일린스는 부드러운 타입의 치즈케이크 였어요.

근데 엄청 달지도 않고 적당히 치즈케이크 특유의 새콤함도 살아있으면서 맛있었어요.

밑에 뭐라고 하지.. 크러스트 부분? 거기가 가루를 막 뭍혀놓은거 같은 그런 스타일이라서 괜히 크림쪽이 더 많은거 같고 그런... 느낌..? 이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치즈케이크 팩토리랑 비교해서는 부드러운 정도는 둘이 비슷한거 같은데 

에일린스 치즈케이크가 그 크림치즈쪽이 더 찐한 맛이라고해야하나 밀도높은 그런 느낌의 맛이 납니다.

 

 

스트로베리는 절인건줄 알았더니 생딸기였어요. 

저는 근데 기본적인거 좋아하는 편이라 플레인이 제일 맛있었어요.

피칸은 피칸이 쫌만 많았으면 좋았을껄...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먹다보면 이거 사이즈도 작고 그래서 끝도 없이 커피랑 먹을 수 있을것 같은 느런 느낌 아시죠..?

그런 느낌이에요.

 

소호쪽으로 가신다면 꼭 가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은근히 뉴욕에 유명한 일본 라멘 집이 많아요.

그중에서도 제일 대표적인 두 곳이 이뿌도랑 토또인거 같구요.

 

토또(Totto)는 전에 한번 포스팅을 올린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도 몇번 더 갔었어요. 

 

2017/09/27 - [맛집 또는 식품/미국] - NYC: 뉴욕의 소울푸드 두가지

 

NYC: 뉴욕의 소울푸드 두가지

안녕하세요. 이제 곧 추석이 다가오네요. 벌써 추석이라고 생각하니 이렇게 빨리 한 해가 갔나 하는 씁쓸한 기분이 듭니다. 올 한해 다들 목표하신 바 이루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 맘대로 정한 뉴욕의 소울..

beyondthedelicious.tistory.com

토또 라멘은 일단 닭 육수라서 돼지 누린내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아주 깔끔한 육수에요.

그래서 아마 돼지 꼬릿꼬릿 냄새 나고 걸쭉한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맘에 안드실.. 라멘집이구요. 

하지만 아주 무난한 국물이라고 볼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닭육수가 아주 진하기 때문에 맛있긴 해요 ㅎㅎㅎㅎ

 

그래서 이번에는 이뿌도(Ippudo)라멘을 가봤습니다.

이뿌도는 진짜 웨이팅이 항상 길었어서 늘 포기했던 곳이에요..

 

이번에는 그래서 브레이크 타임 끝나고 저녁 타임 시작시간 10분전에 가서 미리 줄을 섰답니다.

 

지점이 3군데인가? 있던거 같은데 

맛은 아마 동일 할 듯 합니다... ㅎㅎ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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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바 같이 있고 옆쪽으로는 테이블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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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라멘도 있고 일반적인 에피타이저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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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싼편은 아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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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부 분위기는 아늑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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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피타이저로 이뿌도 번(Ippudo bun) 을 시켰어요.

안에는 세가지 중에 선택 할수 있는데 저는 돼지고기로 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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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어느 라멘집을 가나 많이 시키시길레 저도 시켜봤습니다.

이렇게 2피스 나오는데 9불이면 약간 쎈거 같애요 가격이 ㅠㅠㅠ

맛은 꽃빵에 동파육 껴먹는 그런 느낌이에요 ㅋㅋㅋㅋ

근데 이게 한입거리이긴 한데 뭔가 작아서 그런가 또먹고 싶은 그런건 있더라구요. 

 

 

라멘은 아카마루(Akamaru Shinaji)가 시그니쳐라고 해서 그걸로 시켜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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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위에 사진에 있는 토핑 외에는 전부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맛은 진짜 진짜 깔끔한 맛이에요.

그래서 약간 일본식 라멘 같이 안느껴질정도로 그 특유의 꼬릿함이 전혀 없어서..

착한 맛이라고 해야하나요?

 

디게 고급화 시킨 라멘같은 그런 맛이에요..

조금만 더 꼬릿해도 맛있을것 같은데 정말로 아~~~~주~~~~ 깔끔한 라멘맛!

맛은 있고 그런데 다만... 이게 일본 라멘이야..? 이런 느낌..ㅎㅎ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나요..?

맛있고 담백하고 조금 짜긴 하지만 무튼 그런데 돼지 냄새도 안나고..

되게 되게 고급화 버전의 라멘 느낌..? ㅎㅎㅎㅎ

대중적이긴 할것 같아요. 그래서 미국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은가 싶기도 하구요 ㅎㅎ

 

그리고 약간 비싼 편이긴 하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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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분들 진짜 친절하고

별말 안해도 알아서 필요한거 캐치해서 바로바로 갖다 주시는건 좋았어요!

 

일본 가서 라멘 즐겨 드시고 라멘집 탐방하시는 분들께는 요기도 약간 아쉽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소감 ㅎㅎ

 

저도 약간만 더 돈코츠스러웠으면 좋았을것 같다 싶어요.ㅎㅎ


안녕하세요~


오늘은 길게 설명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또 가볼만한 곳들을 사진으로 쭉 안내해 볼께요. 

사이사이 약간의 설명은 붙여놓겠습니당~


그럼 시작! ㅎㅎ



1) 라커펠러 센터 (Rockefeller Center)


플라자호텔쪽 애플스토어를 기준으로 쇼핑천국 5번가를 쭉 따라내려오다보면 만나게되는 라커펠러센터 입니다.

많은분들이 락펠러라고 읽으시는데 사실 라커펠러랍니다. 라커펠러는 유명한 부자인데 돌아가실때 전재산을 뉴욕의 깨끗한 물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뉴욕의 수도요금이 한동안 공짜였는데 요즘은 수도요금은 낸다고 하더라구요.


해마다 거대한 트리를 장식하고 점등식 또한 인기있는 이벤트랍니다. 겨울에는 스케이트 장도 운영하구요. 이 센터 주변 건물이 모두 라커펠러가문의 건물입니다. 탑오브더락 전망대를 가시려면 이곳으로 와야해요. 또한, Radio city music hall 도 요 주변에 있답니다. 미국의 공중파 NBC가 입주해있는 곳이기도 해서 예전에 싸이가 강남스타일 공연을 했던 투데이 쇼도 이 주변에서 매일 진행됩니다.


빙 둘러져있는 만국기와 높이 솟은 고층건물들이 인상적인 곳이에요. 거의 다 회사 건물로 사용중이에요. ㅎㅎ

발레리나 락커펠러센터락펠러센터


제가 갔을때는 발레리나가 설치되어있었어요. 크리스마스때 간적도 있어서 대형트리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최근사진으로 올려요 ㅎㅎ

지금은 또 다른 작품이 설치되어있을꺼에요~



2) 성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


5번가에 위치하고있는 고딕양식이 인상적인 성 패트릭 대성당입니다. 남다른 웅장함을 자랑하는 성당이에요. 1879년에 세워졌어요. 화려한 명품거리인 5번가에 위풍당당하게 위치하고있어요. 메인 입구는 음각으로 성인들이 새겨져있습니다. 내부도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내부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들과 기타 종교적인 조각, 동상, 그림들로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습니다.


성패트릭성당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대문


고딕양식 답게 높은 천장이 매력적인 성당이에요. 



3) 크라이슬러 빌딩 (Crysler Building)


아이코닉한 꼭대기 덕분에 유명해진 크라이슬러 빌딩. 지나가면서 슥~ 보시면 됩니다. 지어질 당시에는 제일 높았던 건물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더 높은 건물이 많아 밀렸네요. 


크라이슬러 빌딩





4) 타임스퀘어(Times Square)


맨하탄에서 또 빼놓을수 없는 것들 중 하나가 이 타임스퀘어이죠. 화려한 전광판이 24시간내내 번쩍이는 이 공간~!

가장 번화한 곳이기도 하고 사람이 면적당 가장 많은 곳이 아닐까 싶네요. 브로드웨이 공연장들이 골목마다 있기 때문에 공연을 보러온사람들, 또 공연을 다 보고 가는사람들로 붐비고 광고판이 가득한 이 광장을 보기위해 몰린사람들까지 그야말로 북새통인 공간이에요.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도 이곳에서 합니다. 그때는 주변 상점도 모두 닫고 공중화장실도 가기 어려워서 기저귀를 차고 올정도라고하네요.


그리고 타임스퀘어 쪽이 가장 화장실 쓰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요. 화장실이 없는 식당도 있고 있어도 대부분 이용객만 쓰도록 잠겨있어요. 이유는 노숙자들이 많아서 화장실에서 마약을 한다거나 잠을 자는 문제가 있어서 모두 폐쇄했다고 하네요.


타임스퀘어타임스퀘어 2


이중에 가장 비싼 광고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왼쪽사진에 동상이 바라보고있는 광고판들 중에서 도시바 광고판자리가 가장 면적대비 비싼 광고자리라고 하네요. 이유는 가장 노출이 잘되서래요~


타임스퀘어디즈니 스토어


저는 타임스퀘어에 있는 인터컨티넨탈에서 묵어본적이 있는데요. 방음이 잘 되어서 시끄럽진 않았는데 밖에 불빛이 너무 화려해서 잘때는 암막커튼을 치고 잤답니다. 그리고,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 답게 새벽에도 사람들로 붐비는 타임스퀘어 ㅎㅎ 코스프레를 하고 사진찍어주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해요. 막 와서는 사진찍자고 하고는 당당히 팁을 요구하니 원치않으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안찍는다고 분명히 말하세요.



5) 하이라인 파크(The Highline)


더이상 쓰지 않는 기찻길을 개조해 만든 공원 하이라인 파크에요. 역사속으로 사라진 기찻길을 개조해서 시민들을 위한 공원을 조성하다니! 너무 멋진 아이디어이지 않나요? 고층 빌딩숲과 자동차 매연으로 가득한 이 도시에 멋진 공간이 탄생했어요. 맨하탄 자체에는 작게라도 여기저기 공원이 많은편이긴 하지만 워낙 대도시라그런지 하이라인 파크가 정말 멋져보였답니다.


하이라인 파크


위에 사진은 하이라인 파크의 시작점이에요. 끝점이라고 볼수도 있겠어요. 아래는 하이라인 파크 ㅎㅎ

옆에는 아파트들도 꽤 있어서 내부가 막 보이더라구요. 낮은층에 사는 사람들은 블라인드는 필수로 내리고 살아야겠어요.


하이라인으로 걸어가다보면 첼시마켓과도 만나니 첼시마켓도 들리면 좋겠어요~

하이라인Highline



이렇게 사이사이 기찻길이 여전히 보인답니다. 


하이라인파크 기찻길


6) 플랫아이언 빌딩 (Flatiron Building)


독특한 모양때문에 유명해진 플랫아이언 빌딩. 다리미 빌딩, 또는 케이크 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죠. 원래는 땅이 비싸서 도로와 도로가 만나는 점에까지도 건물을 세우려다보니 저런 모양이 나왔다고 하네요 ㅎㅎ


앞쪽으로는 매디슨 스퀘어 파크가 있고 근처에 레고 스토어도 있답니다. 매디슨 스퀘어 파크는 쉑쉑버거(Shake Shack)의 시작점이기도 해요. 


플랫아이언 빌딩, 다리미 빌딩


건물 앞에 위치하고있는 까만색 가로등이 보이시나요? 주변의 다른 가로등은 은색같은 일반적인 색인데 이 가로등 하나만 까맣답니다. 왜그럴까요?


이유는 이 가로등이 맨하탄에서 유일하게 남은 가스등이라고 하네요. 전기가 귀했던 시절 가스로 작동하는 가로등을 사용했는데 이제는 모두 철거되고 저 가로등 하나만 남겨두었다고 하네요. 여전히 해질녘부터 켜집니다.



6) 기타



맨하탄은 건물들이 빼곡하지만 이렇게 건물과 건물사이가 멋진것같아요. 그래서 길을 걷다 그냥 찍어본 사진들도 올려보았어요. 건물과 건물사이를 보았을때 왠지 영화에 나오는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ㅎㅎ (저만...그런가요...? 헤헷)


건물 사이해질녘 건물사이


각자 찍은 장소는 다르지만 그냥 뉴욕의 느낌이 물씬나는 건물과 건물사이 ㅎㅎ 

분주한 관광객과 바쁜 뉴요커들이 마구마구 어울어지는 그런 순간들인것 같아요.


월스트릿 길거리뉴요커 빌딩



7) 라인스토어


마지막으로 조금 쌩뚱맞게 라인스토어를 소개합니다~!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라인스토어가 입점했다는 사실~~!! 놀랍죠? 

한국의 라인스토어와 마찬가지로 들어가는 입구에 거대한 곰인형 있답니다. 여기서 사진찍을려고 사람들이 막 줄서있어요 ㅎㅎ 

너무 귀여운 곰, 이름을...몰라요 ㅎㅎㅎㅎ


라인스토어 인형라인스토어 곰돌이


매장은 길쭉한데 제 생각보다 넓었어요. 저는 임대료가 비싸서 굉장히 작을줄알았거든요 ㅎㅎ 


귀여운 인형이 너무 많아서 눈돌아가는 공간 ㅠㅠ



그럼 이번 포스팅은 이렇게 마무리 할께요.

단독으로 포스팅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없지만 그래도 볼만한것들을 하나로 묶어서 포스팅해보았습니당~!






안녕하세요~ 어느덧 1월의 마지막 날이에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벌써 새해가 밝은지 한달이 되었다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빨라요..ㅎㅎ



뉴욕은 참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은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김에 함께 쭉 보면 좋을 볼거리들을 소개할께요. 이미 너무 유명한 곳들이라.... 소개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네요. 제가 처음 뉴욕에 갔을때는 911 테러 이후 기념관과 새로운 무역 센터 빌딩을 짓고있는 중이였어요. 그래서 공사장에 가까운 느낌이였고 어수선했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이제는 다 완성되서 의미있는 공간이 만들어진것 같아요.



왼쪽이 처음 방문했을때 완공이 안된 모습, 오른쪽이 완공후의 모습이에요.

월드트레이드 센터월드 트레이드 센터


멀리서도 보이는 거대한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One World Trade Center) 입니다. 옆에 2, 3도 있는데 단연 1번이 가장 높고 눈에 띄어요. 이 곳을 향해 쭉 가까이 가면 원래 쌍둥이 빌딩이 있던 그 자리 그대로 기념물이 조성되어있습니다. 땅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맨하튼인데 그 자리를 그대로 비워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게 참 대단한것같아요.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꼭대기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올라가 보진 않았어요.


911메모리얼이 완성되고 처음 보았을때 건물이 있던 자리에 생긴 작품을 보고 괜시리 마음이 뜨거워지더라구요. 그날도 평소와 같이 출근했을 사람들.. 집에서 기다리던 가족들.. 마음이 좀 복잡해지더라구요. 끊임없이 흐르는 물을 보고 마치 우리가 흘린 눈물이 이렇게 끊이지 않는다고 말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빙 둘러져있는 테두리에는 희생자들의 이름이 각인 되어 있어요. 가족들이 그리울때마다 이곳을 찾고 또 이름에 꽃도 꽂아두고 갑니다. 


911 메모리얼



기념 공원을 둘러보다 보면 유독 보호받고 있는 나무가 한그루있어요. 생존한 나무(Survivor tree) 에요. 


왼쪽이 제가 처음 갔을때 모습인데 잎이 앙상하진 않지만 가지도 많이 상하고 잎이 푸릇푸릇하지도 않아요. 딱봐도 어딘가 아픈 나무인가 싶었어요. 몇년후 다시 방문했을때 (2017년) 보니 오른쪽 사진처럼 어느덧 풍성하고 건강해졌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한쪽으로는 가지가 자라지 않는다고 하네요. 가까이서 보면 가지에 남은 흉터는 여전하더라구요. 그래도 생명력이 대단하죠? 옆에 안내판에 보면 사건 당시의 모습도 사진으로 남아있는데 상당히 처참한 모습이였더라구요.


생존나무생존 나무




아래 사진은 사고 당시에 날라갔던 지구본 구조물이라고 해요. 이게 날라가서 떨어진 자리 그대로 지금도 놔두었어요. 이게 조금 예전에 간거라....어디있는지 기억이...안나네용 ㅠㅠ 그 근처에 있어요. (죄송..헤헤)

파편


911메모리얼을 다 보셨으면 월스트릿 가는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보면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가 보입니다.


트리니티 교회는 성공회 성당(Episcopal church) 이에요. 그래서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2세도 방문했었고 911 테러 관련해서 더 유명한 교회입니다. 원래도 뉴욕에서 제일 오래된 교회로 역사깊은 교회인데 911 테러 당시에 많은 파편들이 이쪽으로 떨어졌으나 교회는 무너진곳이 하나도 없었던 놀라운 교회입니다. 트리니티 교회와 세인트 폴 예배실(St. Paul Chapel)만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해요. 세인트 폴 예배실은 월드 트레이드 센터 근처에 있어요. 트리니티 교회는 월스트릿과 가까이에 있으니 메모리얼 갔다가 월스트릿으로 향하면서 보시면 될것 같아요. 예배시간 외에는 들어가보실수있어요.



저는 성공회 성당은 처음 안쪽까지 들어가봤는데 카톨릭 성당과 비슷한 면도 있고 개신교 교회랑도 비슷한 느낌의 반반 섞어놓은 느낌의 교회였어요. 이 교회가 다빈치 코드의 배경이 되었다고 하네요.


트리니티교회성공회 성당


트리니티 교회에서 진짜 잠깐만 걸으면 월스트릿 입구에요. 관광객도 많고 금융의 중심가이니 구경하시면 되구요. 크리스마스 쯤에는 뉴욕 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앞에 대형 트리도 설치해두곤해요. 월스트릿에 갔으니 당연히 황소동상(Charging Bull)을 봐야겠죵! 월스트릿 길에 있는것은 아니고 브로드웨이(Broadway)길을따라 배터리 파크(Battery park) 방향으로 쭉 따라서 내려오다보면 길 한복판에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으므로 금방 발견할 수 있어요. 다들 사진찍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는건데 가끔 사이드에 끼어들어서 막 찍으시는 분들도 있어요... 나중에 보면 막 모르는 사람과 사진찍은거처럼 나와요 허허... 



그래서 저는 만약 단독으로 사진찍고 싶으시면 아예 밤이나 아예 아침에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밤에 10시쯤 가면 적당이 세팀 네팀 정도 있어서 서로 사진찍어주고 그런 분위기이구요. 한 12시쯤 가면 진짜 아무도 없고 가끔 경찰이 지나갑니다. 



황소를 마주보고 있는 소녀상도 만날수있어요. 원래는 단기로 세웠다가 철거 예정이던 황소를 맞선 소녀상인데 인기가 많아서 계속 철거를 연기하더니 아직도 서있는거 같더라구요. 남성 중심적인 월스트릿에 여성들이 점점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기념하는(?), 격려하는 의미로 처음에 세운거래요. 아무래도 황소의 중요부위를 만지면 돈을 번다는 속설때문에 엉덩이 쪽에 사람이 더 많긴 합니다. 하핫



황소상만 바로 보러 가실 분들은 지하철역 Bowling green 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이 황소상 뒤로, 그러니까 엉덩이쪽으로 보면 있는 잔디있는 공원이 보울링 그린인데요. 이곳이 인디언과 협정을 맺을때 사인을 했던 역사적인 장소라고 하네요. 저는 사실 이건 승자 중심의 그러니까 미국 중심의 서술이라고 생각해서 보울링 그린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


황소 동상황소를 맞선 소녀상



여기까지 구경을 마쳤으면 배터리 파크도 둘러보고 가면 더 좋은 코스가 될듯 해요. 대신 많이 걷는 일정이 되겠네요. ㅎㅎ


월스트릿 일대를 파이낸셜 디스트릭트(Financial District)라고 부르는데 이 지역에서는 소매치기도 종종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최신 핸드폰으로 사진찍다보면 채가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건물 경비원분이 제게 이렇게 겁을 줬었는데... 사실 갈때마다 잘 모르겠네용. 안전해 보이긴 하는데 말이죠 ㅎㅎ 한밤중에 돌아다니다 보면 이쪽으로는 노숙자도 별로 없고 다 퇴근해서 조용해요. 경찰도 자주 돌아다니구요.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ㅎㅎ 티가 많이 나는 귀중품들은 너무 보이게 들고다니지 마세용~ 




맨하탄이 큰듯 하지만 그다지 크지않고 또 그래도 결국엔 큰 편이긴 한데요. 트레이드 센터쪽이랑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배터리 파크는 다 옹기종기 붙어있으니 묶어서 한방에 구경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에서는 브루클린 브릿지도 가까워서 배터리파크쪽으로 안빠지고 브루클린, 뉴욕 시청 쪽으로 빠지셔도 되요~ 



그럼 저는 이렇게 후기를 마치고 또 다른 후기를 들고 찾아올께요~






안녕하세요~


날씨가 여전히 춥네요..


맨하탄에 갔으니 또 브로드웨이를 안가볼수가 없죠? 처음에 갔을때는 그냥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만 알아서 괜찮은 자리는 너무 비싸다... 이런 선입견이 굉장히 강했어요. 한국에서 본적 있거나 영화 또는 책으로 봐서 내용을 알고있는 뮤지컬을 보고싶은 마음에 매번 아쉽지만 뮤지컬을 못보고 돌아왔었어요. 그러다가 이후에 맨하탄에 다시 방문했을때는 이런 저런 얘기를 듣고 가서 저렴하게 보는 방법을 알아냈어요. 


그 방법들을 한번 공유해 볼께요. 다만 주의점은 당일표만 구할수있고 원하는 자리에 못앉을수있습니다. 




1) 러시티켓(Rush ticket)


나는 아침형 인간이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 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방법이에요. 바로 아침에 공연장에 가서 줄을 서면 됩니다. 저는 아직 해본적은 없어요. (아침에 못일어나서....하하) 아침 7시부터인가 해당 공연장에서 선착순으로 뮤지컬 티켓을 판매합니다. 매우 저렴한 가격에요. 평균 $25~$40 의 가격에 풀립니다. 다만 자리는 좋을수도 있고 안 좋을 수도 있어요. 운이 좋아야 좋은자리를 구매할수있어요. 완전히 복불복이해요. 또 판매하는 티켓의 양이 항상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날은 10장, 어느날은 5장 이런식으로 판매합니다. 한가지 더 말하자면, 매일매일 러시 티켓이 풀린다는 보장이 없어요. 


http://www.nytix.com/Links/Broadway/lotteryschedule.html#RUSH


위 링크를 통해 들어가시면 러시(RUSH) 티켓이 풀릴껀지 안풀릴껀지를 알수있습니다. 개나리색 박스가 본인이 보고싶은 뮤지컬에 표시되어있다면 러시티켓이 풀린다는 뜻이에요. 그럼 그날 공연장에 일찍 가서 줄을 서시면 됩니다. 당일표만 구매가 가능하고 1인당 2매까지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인기 뮤지컬의 경우 경쟁이 치열해서 7시에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하더라도 6시부터 줄을 서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2) TKTS 부스 이용하기


타임스퀘어에 가면 보이는 계단 겸 의자가 보이는데요. 거기 옆쪽으로 보시면 빨간색 기둥으로 tkts 라고 쓰여있는거 많이 보셨을꺼에요. 여기가 바로 할인된 가격으로 당일 뮤지컬 티켓을 판매하는 곳이랍니다. 기둥에 있는 전광판에 어떤 공연이 얼마에 판매중인지 안내되니 리스트를 잘 보시고 구매하면 됩니다. 좌석 선택이 가능하지만 선착순인것은 동일합니다. 또 수량도 매일매일 다르구요. 러시티켓보다는 가격이 조금 높은편이랍니다. 원하는 티켓이 있어서 줄을 섰더라도 앞에 사람들이 다 구매해버려서 판매 완료되면 못사요 ㅠ.ㅠ


낮공연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2시까지 판매하고 저녁공연은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판매합니다. 화요일은 2시부터 판매하구요. 





3) 로터리(Lottery) 이용하기


제가 제일 자주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바로 로터리, 추첨을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저는 뉴욕여행을 가면 일정내내 아침에 로터리를 쭉 넣고 시작합니다. 어떤게 당첨될지 모르니까요.


https://lottery.broadwaydirect.com/


위 링크를 통해 로터리에 응모하실수있습니다. 일단 로터리는 참여하는 뮤지컬들만 가능해서 원하시는 뮤지컬이 없을수도 있어요. 그래도 대중적인 라이온킹, 위키드 등이 있어요. 마감 시간까지 이메일과 기타 정보를 넣고 응모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이때 꼭 이름은 신분증에 써있는 실명으로 기입하셔야 합니다. 티켓 받을때 신분증을 확인하거든요. 일인당 2장 까지 응모할수있어요. 마감시간은 뮤지컬마다 다르고 발표시간이 정해져있는데 이메일을 통해 통보됩니다. 주의점은 당첨이메일을 받고 1시간내로 결재 완료 하셔야 뮤지컬을 보실수있답니다. 1시간 이내로 결재하지 않을경우 당첨취소에요 ㅠㅠ


제가 한창 응모했을당시는 해밀턴이 10불, 라이온킹 30불, 위키드, 캣츠, 찰리와 초콜릿공장 등등이 있었는데 지금 들어가보니 뮤지컬수가 확 줄었네요. 시즌마다 조금씩 변화가 있는 모양이에요. 

로터리로 당첨되서 가면 장점이 자리가 좋은편인 곳으로 주더라구요. 두번 로터리에 당첨되서 갔었는데 둘다 자리가 좋았답니다. 꽤 앞자리였어요. 주로 오케스트라 석으로 주는 것 같아요. 근데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공연장들이 다들 한국처럼 크지가 않아서 아늑하고 가까이 있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대신 좌석도 좁아요... 안쪽에 앉은사람 화장실가려면 전부 일어나야한다는...ㅋㅋ)



인기있는 뮤지컬은 그만큼 로터리가 빡세다는 사실 ㅠㅠ 제가 막 응모할 당시 해밀턴 10불은 진짜 파격적이라서 이거 제발 되라... 웃돈 주고도 보는데 10불이면 진짜 천운이다 했는데 역시나 안되더군요.. 나중에는 누가 당첨이 되긴 하는건가 의심까지 했어요. 알고봤더니 해밀턴은 조금 풀리는데 되팔고 싶어서 응모하는 사람들까지 합쳐져서 경쟁률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티켓은 공연 시작 2시간인가 1시간전부터 공연장에가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받으시면 됩니다. 되파는것을 방지하려고 미리 안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당첨된 On your feet 이란 뮤지컬~! 당첨이 비교적 수월한 뮤지컬중 하나래요. 더군다나 낮공연이였기 때문에 당첨이 된거 같기도 하구요.


처음에는 무슨 뮤지컬인지 몰라서 볼까말까 고민했었는데 만족도가 높았던 뮤지컬이였어요. 남미의 한 소녀가 미국에서 가수로 성공, 성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입니다. 콩가(Conga)라는 노래로 전세계적인 라틴 열풍을 일으킨 디바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이라고 하네요.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이 남미 사람들이다보니 역시 노래 또한 신나요.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는 송 쓰루(Sung-through)뮤지컬은 아니고 대사가 있는 뮤지컬입니다. 


뮤지컬 On Your Feet



40불에 관람했고 온 유어 핏은 비교적 당첨이 잘 되는 뮤지컬이라고 하더라구요. 노래도 신나고 무대와 꽤나 가까워서 더 흥겨웠어요. 후기를 찾아보니 브로드웨이 공연장들중에서 온 유어 핏 공연장이 무대가 넓은편이라고 하던데... 한국에 샤롯떼나 다른 뮤지컬공연장보다는 작아서 놀랬어요. 그 대신 그만큼 밀착되게 공연을 즐길수있어 좋답니다.


노래가 신나다 보니 막판에는 배우들과 댄서들이 통로로 내려오는데 관객들도 흥겨워서 같이 일어나서 춤을 춥니다. ㅋㅋ





그리고 당첨되었던 뮤지컬은 캣츠(Cats)~! 한국에서 초딩때 제일 처음으로 봤던 추억의 뮤지컬 캣츠에요. 이걸 다시 브로드웨이에서 보다니 넘 감격스러웠어요. 저는 DVD도 집에 있어서 심심할때면 돌려보곤 했는데 ㅎㅎ 


이날은 당첨이 2개가 됐어요. 원래 처음에는 War paint라는 뮤지컬이 당첨됐어요. 찾아보니 조금 신생인거 같기도 하고 후기도 많이 없어서 이걸 결재를 할까말까 고민을 하던중에 캣츠도 당첨이라는 이메일이 왔어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캣츠를 결재했어요. 둘이 시간이 겹쳐서 둘 다 볼수가 없는 상황이였어요.


젤리클 고양이로 선정되기 위해 고양이들이 나와서 장기자랑을 하는 별거 없는 내용인데... 저는 그냥 화려한 아크로바틱들과 춤, 노래가 좋아서 캣츠를 좋아합니당 ㅎㅎ


뮤지컬 Cats


역시나 오케스트라 석을 받았어요. 아래 사진보면 어느정도 가까웠는지 보이시죠? 배우들의 표정, 몸짓 하나하나 가까이서 봐서 너무 좋았어요. 남편은 다 보고나서 그래서 이게 내용이 뭐야? 라며 이해를 못하는듯 했지만 그래도 나는 넘 좋았던 캣츠에요 ㅎㅎ 


중간에 인터미션때 현명한 노인 고양이인 거스(Gus)가 나와서 사진도 찍어주고 관객들도 무대에 올라갈수있어요.



한국에서 봤을때는 커다란 빅탑 씨어터에서 꽤나 뒷자리에서 보느라 스크린을 통해 보는정도였는데 이렇게 아담한 공연장에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4) Todaytix 앱 


위에 있는 방법들에 도전해볼만한 시간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투데이틱스(Todaytix) 라는 앱을 이용하시면 좋아요. 브로드웨이 티켓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랍니다. 장점은 미리 예매 가능하고 좌석 선택도 가능합니다. 그냥 할인 티켓 파는곳이라고 보시면 될듯해요.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시다면 바로 원하는 뮤지컬 선택해서 결재가 가능하니 운에 맡길 필요도 없구요. 또 거의 모든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표를 판매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볼수가있어요.




제가 아는 4가지 방법을 공유해 보았어요. 더 생각나거나 추가할 내용이 있다면 추후에 더 작성해 놓도록 할께요. 지금은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는데...조금 두서없이 적은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나중에 차근차근 읽어보면서 수정을 해야 겠어요 ㅠㅠ 지금은 더이상 생각이 안나네요.


뉴욕 여행중에 브로드 웨이에서 뮤지컬을 한편 보고싶지만 조금 할인된 가격에 보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본인에게 맞는 방식으로 도전해보세요~ 

당첨되면 괜히 기분도 좋고 더 재밌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ㅎㅎ








안녕하세요~



저번에 시카고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을 포스팅했었는데 이번엔 뉴욕입니다. ㅎㅎ 

뉴욕은 초고층 빌딩이 워낙 많아서 시카고보다 훨씬 화려한 빌딩숲을 자랑합니다.


그전에 시카고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2018/01/19 - [여행후기] - Chicago: 시카고의 시티라인을 한눈에 보고싶다면 이곳으로

 


맨하탄이 길쭉한 섬이라서 다리가 많아요. 그래서 건너가서 보면 대부분 괜찮은 편인데 그래도 가장 그중에 제일 많이, 길게 스카이라인이 보이는곳이 있답니다. 실제로 맨하탄 엽서에도 실리는 사진들은 다 여기에서 찍는거라고 하네요. 여기는 시티라인이 길게 보이는게 포인트에요.


그곳은 바로~! 뉴욕과 맨하탄을 연결하는 링컨터널을 건너가면 바로 나오는 뉴저지의 공원 위호큰 워터프론트 파크(Weehawken Waterfront Park) 입니다. 제가 지도에 표시해 두었는데요. 화살표방향으로 맨하탄을 바라보는 거에요.


맨하탄 지도


가는 법은 택시, 개인 차, 우버, 리프트, 한인택시, 버스 등등등 정말 다양한데 주의점이 택시, 우버, 한인택시 등 택시와 비슷한 원리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링컨터널 톨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링컨터널은 한번 건널때 15불이에요. 택시로 왕복하게 되면 택시비+톨비 30달러를 부담하셔야 하니 쪼금 부담스럽죠? 그럴때는 포트오쏘리티 터미널 (Port Authority Terminal) 에 가서 뉴저지로 향하는 버스를 이용하셔도 좋아요.


포트 오쏘리티 터미널은 지하철, 시외버스, 기차 등등이 모두 만나는 종합 터미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주로 갈때 타는 그레이하운드버스나 우드버리 아울렛을 가는 버스도 모두 여기서 탈수있어요. 뉴저지로 갈때도 여기에서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터미널은 타임스퀘어 근처에 있으니 찾는게 전혀 어렵지 않답니다.



터미널에 갔으면 키오스크를 통해 버스티켓을 구매하면 편해요. 다만 주의점은 뉴저지에서 맨하탄으로 돌아올때는 현금을 내고 승차해야합니다. 거스름돈은 주지 않으니 딱 맞춰서 준비하세용~ 키오스크 통해 표를 살때는 카드도 되요. 버스는 156, 158, 159 중에 하나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살때 목적지에 따라 존이 나누어지고 가격도 다른데요. 위호큰 파크까지 가려면 존 3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요금은 대략 4.50불정도에요. 택시보다 훨씬 저렴하죠. 티켓을 구입했으면 NJ Transit 타는 곳으로 가서 구매하신 버스 번호에 맞춰서 줄을 서면 되요. 티켓은 기사분께 주면 됩니다. 내릴때는 창문에 있는 줄을 잡아댕기시면 하차벨이 눌러집니다. Port Imperial Blvd at Henley Pl 에서 내리시면 되는데 창밖을 잘 보면서 가다보면 링컨터널 지나서 바로 공원같은곳이 나오니까 어렵지않게 내리는 곳을 눈치챌수있어요.



복잡한듯 복잡하지않으니 너무 두려워 마시고 도저언~!




그래서 저는 저녁때 갔었어요. 저녁때 가면 화려한 야경을 구경할수있습니다. 핸드폰으로 찍어서 정말 허접하게 나온......야경사진....히히

사진보다 훨씬 멋있어요. 더 길구요. 찍다보니까 아이폰만으로는 화각이 안잡혀서... 이렇게 밖에 안찍히네요. 카메라를 안들고가서 아쉽.. ㅜㅜ


앞으로는 허드슨강(Hudson River)이 흐르고 있어요.


스카이라인

맨하탄 스카이라인


아쉬운 마음에 흔들린 사진도 올려요.. ㅋㅋㅋㅋ 너무 발로찍은 흔들린 야경사진... ㅋㅋㅋㅋ




이렇게 짧게 올리기 아쉬우니까 스카이라인 찾기 실패담도 공유할께요. 


피터루거 포스팅에도 살짝 썼었는데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식사를 마치고 맨하탄으로 다시 가려고 택시를 타고 윌리엄스버그 브릿지(Williamsburg Bridge)를 건너고 있었어요. 앉아서 창을 통해 보는데 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진거에요. 그래서 밤에 해 지고 나서 여기 와서 보면 진짜 멋지겠다 싶어서 계획을 세웠죠. 제 계획은 아래 지도처럼 저렇게 바라보는게 계획이였답니다.


윌리암스버그 브릿지 지도


그래서 우버를 타고 윌리엄스버그 브릿지 앞에 내려달라고 했어요. 우버 아저씨가 조금 의아해 했지만 내려서 보니 자전거 타고도 많이 건너고 걸어가는 사람도 많아서 역시~ 하면서 걷기 시작했어요. 근데 이게 왠걸.... 어느정도 가니까 자전거 전용과 보행자 전용으로 길이 나누어지더라구요. 야경이 잘 보이는 곳은 자전거 쪽인데 말이에요.. 중간에 한번 둘이 접점이 있는데 거기서 보면 아래 사진같이 보인답니다.




다 가려진 맨하탄 ㅠㅠ 거기다가 이날은 안개도 짙게 껴서 이게 다에요. 역시 사람들이 안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ㅠㅠ 


게다가 안전을 위해 철근으로 울타리가 쭉 쳐져있는데 이게 지붕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시야방해가 아주 많이 됩니다. 자전거, 사람 도로 아래로는 차와 지하철이 다녀요. 차랑 지하철쪽은 철근 펜스가 없기때문에 시야가 확보되는데 사람들이 다니는 쪽은 안전때문에 철저하게 펜스가 쳐져있어요. 


앞으로 가도 가도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서 중간에 되돌아 왔어요. 그냥 다리만 아픈 경험이였다는.... ㅋㅋ



걸어서 다리 건너는건 브루클린 브릿지만 건너기로~! ㅎㅎ





안녕하세요~ 


뉴욕의 상징적인 조각품? 동상? 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상징물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것..! 


자유의 여신상 (Liberty Statue)이죠~ ㅎㅎ


자유의 여신상을 구경하는 방법은 진짜 다양해요. 

자유의 여신상이 서있는 섬을 Liberty Island 라고 불르는데요. 여기로 가는 페리를 타고 공원에 내려서 구경도 하고 자유의 여신상에 올라가기도 하고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있구요. 또는 크루즈를 타고 섬에 내리진 않지만 자유의 여신상에 최대한 가까이 가서 보고 다시 육지로 오는 방법도 있구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는 가성비 갑의 공짜 페리를 공유할려고 해요. 물론, 공짜이고 또 이 페리가 원래 자유의 여신상 때문에 운행하는 페리가 아니니까 다른 방법들 보다는 대충 자유의 여신상을 보는 방법이에요. 아주 자세히 보고 싶으신 분들은 리버티 파크에 가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랍니다. 



공짜 페리는 바로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Staten Island Ferry)에요~!

맨하튼 근처에 있는 스테이튼 아일랜드는 맨하탄에서 근무를 하지만 맨하탄의 집세가 너무 비싸서 근교에 사는 분들이 주로 거주하는 섬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뉴욕 시에서는 맨하탄과 스테이튼 아일랜드를 오가는 페리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답니다. 공짜라고 허접하거나 작은 통통배 같은거 생각하시면 안돼요. 유동인구가 꽤 돼기 때문에 무려 2층으로 이루어진 꽤나 큰 페리가 다닌답니다. 


또한, 통근용에 걸맞게 매일매일 연중무휴로 24시간 내내 운행합니다. 공휴일은 운행시간이 단축되는 경우도 있어요. 단축되더라도 밤 11시까지 운행한다는점~! 통행이 적은 시간에는 30분간격, 출퇴근이 많아지는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이 페리를 안타본 사람 3명을 데리고 타봤는데 3명 모두 만족했어요. ㅎㅎ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는 배터리파크 근처에있는 선착장에서 탈수있어요. 지하철 이용하실 분들은 레드라인타고 사우스 페리(South Ferry)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입구에 매우 크~게~ Staten Island Ferry라고 씌여있어요. 페리 터미널도 꽤나 크답니다. 화장실도 크고 편의점, 커피샵 등 편의시설도 갖추어져있어요. 아래 지도에 별표친곳이 보이죠? 저기가 바로 페리타는 곳이랍니다. 리버티 아일랜드로 들어가는 정식 페리가 뉴욕 출발 기준으로 오후 4시, 돌아오는 편은 오후 5시가 마지막 배에요. 그렇기 때문에 리버티 아일랜드 행 티켓파는 판매원들이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터미널 앞에서 엄청나게 호객행위를 합니다. 아무래도 관광객인게 눈에 보이기 때문에요. 자유의 여신상 보러가냐, 이거 타면 안보인다, 이거 자유의 여신상 보는 페리 아니다 등등 계속 쫓아오면서 붙잡는데 그냥 괜찮다고 단호하게 돌아서면 돼요. 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위로 올라가면 페리타는곳이 나와요.



무료이기때문에 시간 맞춰서 가서 그냥 타시면 됩니다. 페리가 올때쯤되면 사람들이 우르르 문앞에 서기때문에 따라서 서서 타시면 되요. 

페리에 타면 무조건 2층으로 올라가셔야 야외로 나갈수있는 곳이 나옵니다. 그럼 들어간 방향을 기준으로 볼때 꼭 오른쪽에 나가있어야 자유의 여신상을 보실 수 있어요. 그러니까 페리의 진행방향 기준으로 오른쪽이요~



페리 선착장에서 서서히 멀어지고 있는 페리. 왼쪽에는 불켜진 브루클린 브릿지도 보이구요. 페리가 스테이튼 아일랜드 까지 가는데 대략 25분정도 걸려요. 출발하고 10분쯤 지나면 이렇게 자유의 여신상이 보입니다. 실제로 보면 이거보다 더 가깝게 보여요. 이상하게 카메라엔 잘 안담겨요. 그치만! 실제로 보면 이정도 거리감은 아니랍니다. 이목구비는 알아 볼 정도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이목구비가 아주 자세히 보이는건 아니에요)



이 페리는 자유의 여신상 관람용이 아니기때문에 자유의 여신상을 쿨하게 지나칩니다. 앞에 잠시 서주고 그런거 없어요.

조금 더 지나 도착한 스테이튼 아일랜드 선착장이에요. 확실히 고층건물이 적죠? 이곳에 내려서 주변도 돌아다니고 하다가 돌아오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내려서 바로 반대방향 페리타는 곳으로 향한답니다. 여기서 버스,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가는 방향이 많으니 주의하세요. 



이제는 뉴욕에 갈때마다 거의 매일 타는 하나의 놀이같은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타기...ㅋㅋㅋ 해질녘에도 타봤어요.



이날 하늘이 보라빛이라 뭔가 더 신비로워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

이번엔 열심히 줌을 땡겨 보았으나 핸드폰 카메라라서 한계가 있네요. 실제로 페리에 타서보면 오른쪽 줌땡긴 사진정도의 크기로 눈에 보여요. 그런데 카메라에 찍으면 왼쪽처럼 작게 나와요 ㅠㅠ 진짜 가성비 좋고 만족스러운 페리인데 사진에 안담겨서 속상하네요..




그리고 뉴욕에 처음 갔을때는 돈내고 타는 페리도 한번 탔었어요. 리버티 섬에 내려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면 거의 발만 보다가 와야한다고 해서 저는 근처까지 가서 잠시 멈춰서 구경하다가 다시 돌아오는 페리로 탔어요. 가까이서 보면 전체가 다 보이지가 않고 또 안에 올라가는것도 그다지 끌리지가 않아서요. 최고로 가까이 가면 포토타임~! 이라고 하면서 페리가 섭니다. 그때 알아서 셀카도 찍고 남이 찍어주기도 하고 자유의 여신상도 보시면 되요.



아래 두 사진이 유료 페리를 타고 찍은 사진들이에요. 줌을 안하고 찍은 사진이에요. 어떻게 보이나 비교해보시라고 올려요 ㅎㅎ 사람들 서있는것도 깨알같이 보이고 꽤 잘 보이는 편이긴 하죠? 


저는 이렇게 한번 보고나니까 사실 또 돈을 내고 리버티섬에 들어가 보고싶진 않더라구요. 자유의 여신상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자세하게 전신이 나오는 사진은 인터넷에도 많으니까요. 맨발로 서있는 발도 인터넷에 사진이 매우 많잖아요. 페리 값이 그다지 싸지도 않구요.. 그래서 이후로는 쭉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만 탔어요. 타고 바로 돌아서 다시 나오곤 했는데 꼭 자유의 여신상을 보는 목적 뿐아니라 밤에 타서 덱에 나가서 앉아있으면 시원하고 좋아요. 


그리고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타는곳이 월스트릿에서 좀 더 내려오면 있어요. 걸어서 갈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요. 밤에 10시 이후로 월스트릿의 상징 황소상에 가면 사람들이 진짜 없어요. 그래서 뉴욕에 가면 마치 코스처럼 밤에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타고 자유의 여신상 한번 보고 보울링 그린(Bowling Green) 가서 황소랑 사진찍고 호텔로 가곤 한답니다. ㅎㅎ 



저는 가성비 좋은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추천해요~ (단, 리버티 섬에 머물면서 감상하고 싶으신들께는 비추 ㅎㅎ) 일단, 무료이고 시간도 짧고 또 24시간 운영하니 원하는 시간에 탈수있으니까 좋아요!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뉴욕에서 한번쯤 가볼만하고 또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전망대 두곳을 비교해보려고 해요. 바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The Empire State Building)  전망대와 라커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의 전망대인 탑 오브 더 락(Top of the Rock) 전망대에요~! 두 곳다 가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게 싸지 않은 가격때문에 둘중에 한곳만 가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을것 같아요. 저는 한번에 두곳에 다 간것은 아니고 몇년 차이로 올라갔었어요. 이제는 원 월드 무역센터(One World Trading Center) 전망대도 있지만 아직 올라가보진 못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가본 두 곳만 비교해볼께요.



현재 세 전망대 중에 제일 높은 빌딩은 원 월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라커펠러센터 랍니다. 한국에서는 락펠러 센터라고 많이 읽으시는데 사실 미국사람들은 라커펠러 센터라고 더 많이 읽어용~ 



1) 티켓


티켓은 정말 다양해요. VIP표도 있고 아침,저녁 두번 올라가는 표도 있고 다양하니 그런건 다 제외하고 기본 가격으로만 얘기할께요.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성인 기준으로 86층까지는 $37, 102층 까지 볼수 있는 표는 $57이에요. 저는 2012년에 갔었는데 그때는 무슨 4D영화를 보면 엘리베이터 줄을 안서고 따로 줄을 서서 금방 올라간다고 하더라구요. 아직까지 이런게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때는 그래서 4D영화를 보고 86층까지 가는 표로 구입했어요. 86층과 102층에서 보는 뷰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해서 86층까지만 가는 것으로 했어요. 티켓 구매는 온라인으로 미리 해도 되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근처에 가면 티켓 파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분들한테 구입하시면 됩니다.


- 탑오브더락은 성인 기준으로 $34에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처럼 층이 나눠져있지 않고 전망대는 한가지 에요. 티켓은 라커펠러 센터 전망대 있는 건물에 지하로 가면 티켓 판매처가 있답니다. 온라인으로 사고 가서 티켓을 찾아도 되고 줄 서서 사거나 옆에있는 키오스크에서 셀프로 발매도 가능합니다. 



- 두 전망대 모두 티켓을 살때 시간을 정하게 되어있어요. 발매를 할때 대략적으로 6:00~6:20 이런식으로 시간을 정하게 되어있어요. 이 타임 프레임 사이에 올라갈수있는 거에요. 저 시간보다 너무 일찍가도 못올라가고 너무 늦게가고 못올라간답니다. 탑 오브 더 락의 경우 티켓의 적힌 시간을 놓쳤을경우에 매표소로 가시면 같은 날에 한해 시간을 바꿔줍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바꿔주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도....? ㅎㅎ  



-운영 시간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아침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탑오브더락은 아침 8시부터 자정까지에요. 마지막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11시 15분이라고 하네요. 추수감사절, 1월1일 같은 때는 운영시간이 바뀔수있으니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2)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Empire State Building)


뉴욕을 상징하는 건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미국의 각각의 주는 불리는 별명같은게 있는데요 바로 뉴욕주가 엠파이어 스테이트랍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건물은 딱~! 뉴욕을 상징하는 핵심 건물이에요. 지어질 당시에 뉴욕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였기도 하구요. 그래서 제일 처음 뉴욕에 갔을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꼭 올라가야겠다 마음먹었답니다. 지금은 뉴욕의 건물들중 3번째로 높은 빌딩이라고 하네요. 타임스퀘어 하고도 멀지않고 한인타운 하고도 가깝구요. 이래저래 위치가 참 좋아요. 



제가 올라간 날이 날이 좀 흐려서 아쉬웠어요. 근데 일정상 다른날 갈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올라갔어요 ㅠ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는 2012년에 가서 사진 화질이 조금 구려요~ 무려 갤럭시 2로 찍은 사진들이라서... 양해부탁드립니당 ㅎㅎ 


날이 흐려서 사진이 조금 우울하고 화질도 별로지만 대충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봐주세요~

고층빌딩들이 즐비한 맨하탄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요. 높이 올라가서 보니 고층 빌딩들이 레고 같이 보이는 느낌도 있구요.. ㅎㅎ



뾰쪽 솟은 크라이슬러 빌딩도 보이구요~ 센트럴파크 쪽은 건물이 너무 많아서 잘 안보여요. 



꼼꼼히 둘러보고 내려오면 끝~!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전망대의 경우 실내에 간단하게 음료랑 기념품 파는 곳이 있고 deck 같은데로 나갈 수 있어요. 야외 테라스 같은 곳이지요. 그런데 안전을 위해 키보다 훨씬 높이까지 그물같이 철조망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살짝 시야를 방해 할 수도 있어요. 근데 철조망이 오밀조밀하게는 아니고 큼직해서 크게 방해가 안되기도 해요~ 그리고 또 건물의 난간이 보인다고 해야하나. 아래 사진처럼 건물의 외벽이 살짝 보이는 편이에요. 






3) 탑 오브 더 락 (Top of The Rock)


탑오브더락은 라커펠러 플라자쪽에 있어요. 맨하탄의 지반 자체가 돌..이라고 해야 하나 암반위에 만든 도시라서 탑 오브 더 락이라고 하네요. 위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하고 멀지 않지만 좀 더 맨하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요. 5번가하고도 가깝구요. 


탑 오브 더 락은 2015년에 갔어요. 이때는 일정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낮과 밤을 다 보고 싶어서 일부러 해가 질락 말락 할때 올라가서 해가 지는  것을  보고 내려왔어요. 탑 오브 더 락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나중에 지어져서 그런지 덱쪽에 철조망으로 안하고 유리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시야 방해가 적어요. 유리가 꽤나 높게 있긴 하지만 투명하기 때문에 눈에 안보이니까요~



왼쪽 사진처럼 센트럴파크도 내려다 보입니다. 오른쪽사진이 센트럴파크쪽인데 역시 그래서 불빛이 훤하게 보이죠?



탑 오브 더 락을 올라가는 장점중에 하나는 이렇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마주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올라가면 다른 건물은 보이지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자체는 볼수가 없잖아요. ㅎㅎ




크라이슬러 빌딩은 주변 건물에 가려져서 살짝 머리만 보이는 정도에요. 야외 deck 쪽에 나가서 보면 가운데에 살짝 더 올라갈수있는 공간이 있어요. 그래서 혹시 올라가면 크라이슬러 빌딩이 더 잘 보이나 해서 올라갔는데 별 차이는 없더라구요. 왼쪽이 바로 나가서 찍은거고 오른쪽이 계단으로 조금 더 올라가서 찍은거에요.  




해가 다 지고나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크라이슬러 빌딩을 한 컷에 담아봤어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중요한 날이나 특별한 날 저렇게 조명 색깔을 바꾸곤 한답니다. 제가 갔을때는 크리스마스 부근이여서 빨간색과 초록색이 켜져있더라구요.




해가 다 지고 어두워지니 더 밝게 보이는 타임스퀘어에요 ㅎㅎ 눈에 확들어오죠?





이렇게 뉴욕의 대표적인 전망대 두 곳을 비교해봤어요. 결국에 빌딩숲을 보는건 같은데 그래도 조금 아주 조금 뷰가 다르긴 해요. 

더 높이 올라고 싶다 혹은 상징적인 건물에 올라가고 싶으시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추천드립니다.

반면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마주보고 싶으시다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탑 오브 더 락으로 가세요~ 


저는 사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마주 보고 싶은 마음이였어서 탑 오브 더 락이 더 좋았어요. 그리고 유리로 보호 펜스가 되어있어서 탑 오브 더 락이 구경하기도 더 편했구요. 그런데 이거는 정말 개인 취향이고 뉴욕의 상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올라가는 기분도 좋아요. 두 군데 다 가서 각자의 매력을 느끼면 참 좋겠지만 꼭 한곳만 가신다면 각자의 특징 잘 고려해서 고르시면 좋은 추억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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