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애틀에 아주 아주 핫한 파스타 맛집을 소개합니다~

다만 맛집답게 쉽게 먹을수는 없다는 단점은 있어요... ㅎㅎ

 

여느 음식점과는 약간 다른.. 주인이 아주 욜로라이프를 즐기는 느낌의 가게에요.

 

이름은 Il Corvo Pasta 이구요.

주소는 217 James St, Seattle, WA 98104 입니다.

파이크 플레이스 쪽은 아니구요 pioneer square 지역에 있어요. 

근데 다운타운이랑 아주 가깝기 때문에 쉽게 갈수있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구경하러 가는 퍼블릭 라이브러리에서 걸어서 6분? 이면 갈 수 있어요.

 

 

일단 여기가 특이한 이유는 여러가지 이지만

첫번째 이유는 운영시간이 월요일 부터 금요일 까지 11시부터 3시까지만 운영합니다. 

저녁도 안열고 주말에도 안열어요.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사이드 메뉴와 볼로네제를 제외하면 메뉴가 매번 요리사 맘대로 그날그날 바뀝니다.

그렇다고 메뉴가 많은것도 아니고 파스타는 딱 3종류만 메뉴로 올라옵니다.

볼로네제는 고정이고 나머지 2개가 바뀌는건데 

2개는 매일 매일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 됩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선불이에요! 

선불로 계산하고 앉으라는 테이블에 가서 앉으면 되요. ㅎㅎ

줄이 길기때문에 널널하게 앉고 이런건 생각도 못하고 마치 남도 일행마냥 같이 앉게 되기도 합니다.

 

예약은 당연히 안받고 선착순으로 줄을 서야해요. 

 

그래서 벼르고 벼르다가 도전해 보았어요.

평일이라 사람이 많겠어..? 하는 마음으로 갔지만...... 저 45분전에 갔는데도 이미 줄이 길더라구요.

사실 그래서 한타임 돌때까지 못먹고 기다리면 어쩌나 싶었는데 ㅠㅠㅠ

다행히 홀이 꽉 차기 전에 들어갈수있었습니다.

 

내부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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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게로 입성!

테이블 다 차겠네 ㅠㅠ 했는데 다행이 두테이블남기고 앉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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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을 당시의 메뉴판이에요.

파스타는 9.95이구요. 싼편이죠? 

제일 위에 Pappardelle이 볼로네제입니다. 밑에 두개는 바뀌는 메뉴.

사이드 메뉴(?) 에피타이저? 쯤으로 볼수있는 안티파스타(antipasta) 중에서는 올리브랑 포카치아 빵이 젤 잘나가고

케일 샐러드도 정말 많이 드시더라구요.

디너는 Il Nido로 오면 된다고 하네요.

 

밑에 Birra는 맥주구요. Vino는 와인, Bevande는 음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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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티파스타는 안시켰고 아침을 많이먹어서..

볼로네제랑 판체다가 들어간 paccheri를 시켰어요.

 

양은 막 많지는 않아요.

요게 볼로네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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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가 알던 볼로네제 느낌이 아니여서 뭐지 했는데..

볼로네제는 왠지 막 토마토 소스가 듬뿍에 다진 고기들어간 그런거 생각했는데

요거는 소스가 거의 없어요. 근데 실제로 이탈리아에서는 소스가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맛은 진짜 맛있었어요. 근데 약간 고기냄새 난다고 하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진짜 담백한 그런 맛이고 토마토 소스가 막 많았으면 약간 평범했을것 같은데

그런 흔한 맛도 아니고 막 화려하고 요란하지 않지만 맛있는 그런 맛이에요.

 

 

그리고 이거는 paccheri 입니다. 저 굵은 파스타 면이름이 파체리? 이구요.

판체다는 소세지, 베이컨 같은 그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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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는 약간 옥수수가 들어가서 톡톡 터지는 맛도 있고 달달함도 있구요.

요거도 맛있어요 사실 볼로네제보다 요게더 맛있었어요.....ㅎㅎㅎㅎ

 

크림 베이스는 아니고.. 음.. 소스가 워낙 적어서 뭐라고 해야하나 오일베이스인거 같은데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약간 크림 비스무리한 느낌도 나긴 해요. 

근데 페퍼가 들어가서 절대 느끼하지 않았어요.

 

 

사실 이거 먹을때는 제가 절인 올리브를 안좋아해서 안시켰었는데

요즘에는 절인 올리브의 맛에 눈을 떠서 이때 안먹어본게 그렇게 후회가 되네요...

 

여기께 되게 맛있다고들 하더라구요.

 

다음에 간다면 올리브 꼭 먹어볼라고 해요 ㅎㅎ

 

 

쉽게 갈 수 없지만 한번쯤 가봐도 좋은 그런 맛집이였습니다.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진짜 또 먹고 싶은... 아직도 생각나는 시애틀의 초강추 아침식사 맛집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시애틀에 파이크 플레이스 쪽에 진짜 맛집 많고 그렇지만

막상 마켓 안에는 가격대가 은근 비싸기도 하고.. 

관광객도 많아서 그런지.. 근데 또 주변부에는 맛집 진짜 많거든요.

 

여기는 마켓 안에 있는곳은 아닌데 

마켓이 약간 다운타운에서 언덕같이 내려가면 딱 있거든요 바다 근처에

여기는 내려가기 전에 도로에 있는 그런 집이에요.

 

이름은 Biscuit Bitch라는 다소 당황하실수도 있는 가게 이름이지만.. 

맛은 진짜 짱입니다. 

 

다만 아침 맛집이라 소개한 이유는!!!!

바로 영업을 평일에는 아침 7시부터 2시, 주말에는 3시까지만 운영해요.

그리고 메뉴도 아침식사로 어울리는 메뉴이기 때문에 아침식사 강추 맛집으로 소개합니다~

주된 메뉴는 비스킷과 그레이비라는 소스같은거를 뿌려주고 그런 가게인데

생소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먹어보면 어딘가 익숙하고 맛있어요~

 

밑에 사진 보시고 괜찮겠다 싶으면 가보시길 강추합니다.

 

 

카페 리에토로 찾으셔도 되요.

저기가 카페도 함께 하는데 이름을 바꾼건지 아님 둘이 가게만 공유하는 그런 개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치만 가게 입구에는 Caffe Lieto가 더 눈에 띄니깐 그렇게 찾는게 더 빠를것도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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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이름을 불러줍니다.

근데 제가 한 7시반? 8시? 이쯤 갔는데도 이렇게 줄이 길어요 ㅎㅎ

시애틀이 약간 특이할수도 있는게 바다랑 다운타운이랑 가깝고

또 다운타운에 관광객도 많아서 직장인들과 관광객이 밥먹는 타임에는 진짜 붐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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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비스킷과 그레이비이고 그담에 메뉴에 따라 토핑이 다른 그런 시스템으로 생각하시면 되요.

저는 아침식사니깐 Gritty scrambled cheesy bitch로 시켰어요

스크램블 에그랑 치즈가 토핑으로 나오구요. 

Grit(그릿)이라는 옥수수 가루? 같은거를 우유랑 버터에 풀어서 요리하는 그런거에요.

식감은 오트밀? 이랑 비슷하면서 약간 물기 적은 죽 같은 느낌도 있구 그래요.

 

가격은 젤 기본은 7불정도고 제가 시킨건 9.5불이였구요

재료에 따라 11불대도 있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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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게 이래도 진짜 맛있어요.

약간 우유 넣은 닭죽같은 맛도 있고..

계란이 들어가서 그런가 왤케 닭죽같은 맛이 나는지...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막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아래에 비스킷이 깔려있어요. 처음에는 약간 단단한 편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레이비 때문에 점점 촉촉해지면서 부드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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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칠맛도 있고 따뜻하면서 진짜 맛있습니다.

크리미한 죽? 그런 느낌!

베이컨같은거 올라간 메뉴도 맛있을것 같아요. 

 

카페 리엔토 안에는 앉을 곳이 거의 없기때문에 파이크 플레이스쪽으로 내려와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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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애틀을 가게 된다면 저는 여기 꼭 또가서 먹고 싶어요~

우리 동네에도 생겼으면 좋겠넹 ㅎㅎ

 

안녕하세요~

 

시애틀 하면 스타벅스 1호점! 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요. 

스타벅스 1호점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있는데

그거 말고도 스타벅스 로스터리 라고 시그니쳐 매장이 또 있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전세계에 몇개 없는 시그니쳐 매장이구요.

시애틀, 상하이, 밀라노, 뉴욕, 도쿄, 시카고 요렇게 6곳에 위치하고 있는 매장입니다!

 

이름이 로스터리이니 만큼 커피를 볶는 과정 또한 지켜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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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장은 역시 로스터리 매장중에는 첫번째라 규모가 물론 크지만

제일 큰건 아니에요.

현재까지는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시카고 로스터리 매장이 가장 큰 규모인 4층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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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도 정말 다양하고 로스터리 매장에서만 파는 품목들도 꽤 있어요.

인어 동상이나 종, 의류, 스카프 등등 스페셜 에디션과

각종 커피 관련 상품들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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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리 시애틀 매장에디션이 있고 또 다른 지역은 다른 지역 에디션도 있고 그렇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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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켓도 파는.. ㅎㅎ

저 에코백이 제일 뭔가 기념스러운 물건중에 가성비가 젤 좋았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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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을 하는 기계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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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에서는 콜드브루를 내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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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코너는 어떤 유명한 파티쉐랑 합작으로 만들어서 판매 하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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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도 무지 다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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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두를 파운드 별로 무게를 달아서 구매 또한 가능합니다.

로스팅 날짜도 적혀 있으니 신선한 원두를 구매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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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구조와 나무로 된 인테리어! 뭔가 고급지면서도 아늑한 느낌이 있어요.

대신 천장이 높기 때문에 소리가 많이 울리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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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당연히 커피도 있고 맥주, 칵테일 등 마실거리가 상당히 다양한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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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브루드 커피를 주문했어요.

저렇게 디스펜서 같은데서 원두를 샤샥 꺼내서 내려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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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약간 샤워기 같이 생긴 장치로 내려주는게 젤 일반적이구요.

그 외에도 공기 압력을 가하는 에어프레스? 같은 기구도 있고

그...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내려주기때문에

주문시에 선택하면 그렇게 내려주는거 같았어요. 

 

진짜 신기한 기구들 많았는데 이름을 모르겠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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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컵이 뭔가 탐나서 사고 싶었는데

요 컵은 판매를 안한다고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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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로스팅을 의논하고 있는 직원분들.. ㅎㅎ

로스팅을 컴퓨터로 모니터링 하면서 압력이나 온도 등을 관리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프가 막 그려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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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이 규모가 크고 하지만 큰 기계가 많고 그래서 막상 앉을 자리가 막 많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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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동화 시스템으로 커피를 볶아서 패키징까지 하는 과정을 지켜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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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를 재고 라벨도 붙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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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는 흐리고 날씨가 우중충 했는데 놀다가 나오니까 화창해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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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몇개 없는 매장 이기도 하고 로스팅 과정이나 패키징하는 모습도 보고 

나름 재미났어요.

 

파이크 플레이스에 스타벅스 1호점은 그냥 진짜 오래된 매장인게 다인데

여기는 이거저거 볼거리도 있고 여기가 더 볼만합니다.

 

시애틀 여행 계획 있으시다면 여기도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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